| 키움 히어로즈가 결국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를 웨이버 공시했다. 키움은 새 외국인 타자를 물색 중이다.

결국 퇴출당한 프레이타스(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결국 퇴출당한 프레이타스(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엠스플뉴스]

키움 히어로즈가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 기대 이하의 성적에 그친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를 퇴출하고,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해 공격력 보강에 나설 예정이다.

키움은 6월 2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프레이타스는 43경기에 출전, 139타수 36안타 2홈런 13득점 14타점 타율 0.259로 지지부진한 성적에 그쳤다. 정교함, 장타력, 출루 능력 등 어느 하나 강점을 보여주지 못한 가운데 수비 포지션마저 포수와 1루수로 제한돼 있어 애물단지로 전락한 상태였다.

결국 키움은 22일자로 프레이타스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하루만인 이날 웨이버 공시를 전격 발표했다. 키움은 현재 외국인 선수 영입 담당자가 미국 출장 중이며, 프레이타스를 대체할 새 외국인 타자를 물색하고 있다. 이로써 키움은 올 시즌 외국인 선수 교체 카드 2장을 모두 사용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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