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파리의 기적'을 함께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팬이 택시기사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응급 수술을 받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44세의 팬은 경기가 끝난 뒤 맨유의 극적인 승리를 축하하던 중 칼에 찔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팬은 맨유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관람한 뒤 택시를 타고 도심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피해자는 맨유 서포터 3명과 함께 택시를 타고 돌아가며 함께 응원가를 불렀다. 이에 불쾌해진 택시 기사는 일행을 강제로 택시에서 내리게 한 뒤 칼을 휘둘렀다.

피해자는 파리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폐에 찬 피를 빼내는 수술을 받았지만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의자를 체포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찾지는 못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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