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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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6회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3승 1패 평균자책 2.96으로 순항하고 있는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상대로 시즌 4승 사냥에 나선다.

맞상대 투수는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매디슨 범가너. 범가너와 9번째 맞대결을 벌이는 류현진이 이번 경기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6회]

코디 벨린저의 적시타로 1-1 맞선 6회 류현진이 다시 마운드에 섰다. 범가너를 헛스윙 삼진으로 잠재운 류현진은 두가에겐 유격수 깊숙한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오스틴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빠르게 이닝을 정리했다.

[5회]

5회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필라를 2루수 땅볼, 크로포드를 3루수 땅볼로 요리해 빠르게 아웃카운트 2개를 채웠다. 속구와 체인지업을 섞어 상대 타자들을 출루를 허용치 않았다. 이후 류현진은 후속 솔라르테를 유격수 땅볼로 잡고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

4회도 무실점으로 끝냈다. 벨트를 삼진으로 잡은 류현진은 포지와의 대결에선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 포지가 좌익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는데 크리스 테일러가 빠르게 달려나와 공을 낚아챘다. 류현진은 이어진 롱고리아와의 승부에선 우익수 뜬공을 유도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했다.

[3회]

3회부터 안정세를 찾았다. '타자' 범가너에겐 커브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았고, 스티븐 두가에겐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이후 류현진은 타일러 오스틴을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하며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

2회는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타자 케빈 필라에겐 번트 안타를 허용했다. 필라가 투수와 1루수 사이에 절묘하게 번트를 댔다. 하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브랜든 크로포드를 삼진으로 솎아낸 류현진은 얀게르비스 솔라르테에겐 3루수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1회]

1회엔 불안했다. 안타, 2루타를 연달아 맞아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대량 실점은 없었다. 브랜든 벨트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실점을 내줬지만, 버스터 포지를 유격수 땅볼, 에반 롱고리아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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