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클럽 ‘버닝썬’과 관계된 한 화장품 회사가 방송을 통해 재조명된 가운데, 가수 승리가 해당 화장품 회사의 관계 대표를 맡고 있었다는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더했다.

지난 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김상교가 폭행당한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에서는 한 화장품 회사 직원들과 광고 모델인 30대 여배우 A씨도 있었다고 전했다.

클럽 관계자는 당시 이 여배우는 눈이 충혈돼 보였고 침을 많이 흘리는 등 마약을 한 것 같은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화장품 브랜드 ‘JM솔루션’이 사건 당인 버닝썬에서 행사를 개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SNS와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해당 화장품 광고 모뎅리었던 배우 한효주, 이병헌, 김고은, 정은채 씨 등을 향한 마약 투약 의혹을 제기했다.

5일 오후 이름이 거론된 배우들은 모두 “사실 무근”이라며 “강경 대응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승리는 JM솔루션 대표와 깊은 친분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는 지난 1월 JM솔루션 대표와 함께 JM타운을 설립, 공동대표(사내이사)를 맡기도 했다.

JM타운은 JM솔루션 관계사로, JM솔루션과 대규모 합작 사업을 준비 중이었다. '버닝썬 게이트' 이후 승리는 지난 2월 JM타운 사내 이사직을 사임했으나 유리홀딩스 전 대표이자 배우 박한별 씨 남편인 유인석 씨가 새로운 사내 이사로 취임했다.

유인석 씨는 가수 승리, 정준영 씨와 함께 불법 영상을 촬영·유포한 혐의와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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