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5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4승 1패 평균자책 2.03의 압도적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은 워싱턴을 상대로 시즌 5승 사냥에 나섰다.

[5회]

5회도 무실점. 스즈키에겐 바깥쪽 커터를 던져 중견수 뜬공을 유도한 류현진은 파라는 루킹 삼진으로 속았다. 파라는 바깥쪽 꽉찬 속구에 꼼짝 못하고 당했다. 5번째 탈삼진을 기록한 류현진은 디포를 2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5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4회]

4회엔 첫 출루를 허용했다. 이튼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한 류현진은 도저에겐 볼넷을 내줬다. 첫 3구가 존 바깥으로 빠지면서 불리한 카운트에 몰렸고, 결국 시즌 세 번째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소토를 헛스윙 삼진, 렌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넘겼다.

[3회]

3회도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았다. 윌머 디포와 6구 승부 끝에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마이클 테일러에겐 체인지업에 이은 속구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었다. 투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넘겼다.

[2회]

2회도 퍼펙트 행진. 2회엔 앤서니 렌던에게 높은 속구를 던져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고, 커트 스즈키는 낮은 커터를 활용해 3루수 직선타로 솎아냈다. 헤라르도 파라에겐 속구와 체인지업 조합으로 2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1회]

1회부터 특유의 팔색조 투구로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1회 아담 이튼에겐 체인지업을 던져 타이밍을 뺏었고(투수 땅볼), 브라이언 도저에겐 커터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이끌었다. 후안 소토에겐 높은 속구를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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