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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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류현진(32·LA 다저스)이 빅리그 데뷔 이후 첫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의 류현진, 아메리칸리그의 마이크 파이어스(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이주의 선수로 선정했다.

류현진은 지난 2경기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완봉승을 포함해 2승 17이닝 평균자책 0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7.1이닝 동안 노히터 투구를 펼쳤다. 2경기에서 탈삼잔 15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단 1개만 내주는 제구력도 선보였다.

동시에 류현진은 한국인 선수로는 5번째로 이주의 선수를 차지하게 됐다. 앞서 박찬호(2000), 김병현(2002), 추신수(2010), 강정호(2016)가 같은 상을 받았다. 이 가운데 추신수는 2010년에만 2차례 이주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파이어스와 스프링어가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파이어스는 지난 7일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9이닝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노히터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역대 300번째 노히터의 주인공이 됐다. 스프링어는 지난 7경기 27타수 14안타 타율 .519 5홈런 10타점으로 대활약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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