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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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뉴스]

현지 해설가들도 류현진(32·LA 다저스)의 압도적인 페이스에 매료됐다.

‘MLB 센트럴’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 ‘명예의 전당 투수’ 존 스몰츠는 류현진의 지난 경기를 분석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 2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6승을 거둔 류현진은 평균자책 1.52로 규정이닝을 소화한 투수 가운데 전체 1위에 올랐다.

스몰츠는 류현진에 대해 “보이는 것보다 훨씬 좋은 운동신경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같은 투구폼을 유지하는 것과 더불어 중요한 덕목”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피안타율이 .190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된 투구를 펼치고 있다. 스몰츠는 “류현진에 대해 가장 인상적이라고 평가하는 대목이 있다. 네 가지의 구종을 던지는데 그중 세 가지가 공략 불가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시내티전 투구 장면을 보며 “패스트볼 구속은 90~92마일이지만, 커맨드가 훌륭하고 커터와 체인지업에도 상대 타자들이 애를 먹는다. 그리고 류현진은 이 구종들을 모든 구역에 마음먹은 대로 집어넣는다”며 제구력을 호평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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