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리치 힐을 상대로 안타 2개를 때려냈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3번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264 OPS .739가 됐다.

지난 2경기에서 무안타 침묵을 지킨 최지만은 첫 타석에 좌완 선발 리치 힐을 상대로 ‘깜짝’ 번트안타를 뽑았다. 다저스 내야진이 우측으로 치우친 상황에 3루 쪽으로 번트를 대 살아나갔다.

4회 두 번째 타석엔 투수 땅볼로 돌아선 최지만은 6회엔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내야 땅볼을 때렸는데 타구가 상대 투수 힐을 맞고 튕겨 2루로 향했다. 최지만은 그사이 1루를 밟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수확하진 못했다.

최지만은 7회엔 좌완 불펜 케일럽 퍼거슨을 상대로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섰고, 이후 더는 타석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다.

한편, 탬파베이는 다저스를 8-1로 꺾고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오프너’ 전략을 활용해 6회까지 1-1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탬파베이는 7회 대거 7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다. 브랜든 로우가 적시타, 아비사일 가르시아가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고, 케빈 키어마이어가 스리런 아치를 그리며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6이닝 7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딜런 플로로(0이닝 4실점)와 퍼거슨(1이닝 3실점)이 7회 무너지면서 그대로 경기가 탬파베이 쪽으로 기울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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