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덕아웃에서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류현진(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오늘의 메이저리그 소식을 한눈에! 메이저리그 투나잇과 함께하는 오늘의 MLB 정리!

'QS+결승 2루타' 류현진, 위기관리 능력 발휘해 7승 신고

류현진의 연속 무실점 행진은 '32이닝'으로 마감. 2회 무사 2루에 나온 마틴의 3루 송구 실책이 뼈아팠다. 경기 흐름도 순탄치는 않았다. 10피안타를 허용, 수차례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병살타 2개를 엮어내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고, 4회엔 결승 2루타를 때리는 진풍경도 연출했다.

다저스도 7-2로 승리. 타선은 6회까지 7점을 몰아치며 류현진(6이닝 2실점)의 시즌 7승을 도왔다. 벨린저는 공수에서 빛났다. 3회엔 동점타, 5회엔 적시 2루타를 쳤고 6회엔 엘모어의 장타성 타구를 점핑 캐치로 잡아내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메이저리그 평균자책 순위(규정이닝 기준)

1위 류현진(다저스) : 1.65

2위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 2.24

3위 제이크 오도리지(미네소타) : 2.38(53이닝)

케일럽 스미스(마이애미) : 2.38(53이닝)

5위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 2.38(64.1이닝)

‘NL 이달의 투수상 후보’ 류현진 vs 소로카, 5월 성적

류현진(LAD) : 5경기 4승 무패 평균자책 0.71 2볼넷 29탈삼진

소로카(ATL) : 5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 0.79 9볼넷 25탈삼진

류현진, 홈런성 2루타 타구 (베이스볼서번트)

타구 속도 시속 103마일/비거리 384피트(약 117.04m)/기대타율(xBA) .810

‘최지만 결승포’ 탬파베이, 클리블랜드에 6-2 승리

‘동산고 선배’ 류현진의 활약에 ‘후배’ 최지만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1로 맞선 5회 좌월 역전 투런포(시즌 4호)를 터뜨렸고 7회엔 우전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장타율도 0.4선으로 진입(.414). 모처럼 3번 타자다운 장타력을 발휘한 최지만이다.

한편, 탬파베이는 6-2로 이겼다. 선발 맞대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모튼은 6이닝 10K 1실점으로 시즌 5승을 수확한 반면 클리블랜드 선발 카라스코는 6이닝 6실점(5자책)으로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 무안타’ 텍사스, 에인절스에 2-3 역전패

전날 8호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는 이날엔 무안타. 텍사스도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9회 초 구즈만과 오도어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지만, 9회 말 마무리 켈리가 2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대타 월시가 때린 끝내기 안타의 타구 속도는 고작 74.9마일. 빗맞은 타구가 유격수와 좌익수 사이에 절묘하게 떨어졌다.

오승환, 0.1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 ‘부진’…COL 패배

일주일 만에 등판했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6-7로 뒤진 7회에 구원 등판한 오승환은 볼넷과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브록스턴은 삼진으로 잡았지만, 후속 불펜 맥기가 승계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실점이 ‘2’로 불었다.

콜로라도도 결국 6-9로 졌다. 선발 프리랜드가 4이닝 7실점 뭇매를 맞았고 불펜진이 7회 2점을 내주면서 추격세가 꺾였다. 아레나도는 통산 200호 홈런을 포함해 3안타 5타점으로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이런 활약도 묻혔다.

‘하락세’ 오승환, 최근 2시즌 성적

2018년 73경기 68.1이닝 6승 3패 평균자책 2.63

2019년 18경기 15.1이닝 1승 1패 평균자책 10.57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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