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오승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모처럼 1이닝을 퍼펙트로 막고 구원승을 따냈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4연전 첫 경기서 팀이 3-3으로 맞선 연장 11회 초 구원 등판,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평균자책은 10.57에서 9.92로 낮췄다.

연장 11회 초 우완 브라이언 쇼에게 바통을 이어받은 오승환은 카슨 켈리를 투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닉 아메드에겐 커터를 던져 2루수 땅볼을 유도한 오승환은 맷 안드리스를 투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정리했다.

콜로라도는 연장 11회 말 경기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안 데스몬드의 홈런이 판독 결과 2루타로 번복됐지만, 후속타자 라이멜 타피아가 중전 끝내기 안타를 때려 콜로라도의 4-3 승리를 견인했다. 덕분에 오승환도 구원승(통산 15승·시즌 2승)을 챙겼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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