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배우 이의정이 반가운 근황과 함께 뇌종양 투병 당시를 언급했다.

이의정은 지난 28일 밤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합류했다. 김혜림과 구본승은 수다를 떠느라 새친구를 추측하지 못했고, 미로 안에서 새친구와 만나기로 했다. 장신인 구본승은 미로를 넘어다 봤고, 이의정은 줄행랑을 치며 추격전이 벌어졌다. 이의정은 목소리를 듣고 김혜림 구본승이 온 사실을 알았고 “나 잡아봐라”며 유인했다.

김혜림은 이의정을 보고 “어머, 의정이 맞냐”며 반색했고, 구본승은 이의정을 알아보고 얼음이 됐다. 이어 구본승은 이의정에게 “정말 오랜만에 보는데 엊그제 보는 거 같다. 똑같다”고 말했다. 또 구본승은 “방송에는 안 나왔는데 우리가 네 이야기 몇 번 한 적이 있다”며 이의정을 반겼다.

이의정 이날 "이런 데 온지 15년이 넘은 것 같다. 오랜만이다"라며 "내가 지금 '불청'에 출연하지 않으면, 소중한 추억을 영원히 갖지 못하겠더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의정은 긴 생활 바깥 활동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건강 때문이다. 원래는 머리 쪽이 아팠다. 5년 후에 후유증이 온다고 했는데 고관절 괴사로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2년을 누워있었다. 그러다 보니 밖에 안 나가게 되더라"며 "아무도 안 믿었다. 쇼라고 했다.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온 적도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이의정은 "지금은 너무 건강하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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