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즈유 탐앤탐스 권형진 (사진=슈퍼레이스)
카이즈유 탐앤탐스 권형진 (사진=슈퍼레이스)

- 1위 권형진, 2위 김효겸, 3위 신윤재

- 3R 6월 15~16일, KIC 풀코스 개최

[엠스플뉴스=용인]

권형진(카이즈유 탐앤탐스)의 추월 쇼가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을 뜨겁게 달궜다.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결승 경기가 26일 용인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개최된 가운데 BMW M 클래스에서 권형진이 짜릿한 추월을 선보이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CJ슈퍼레이스 2R, BMW M 클래스 결승 (사진=슈퍼레이스)
CJ슈퍼레이스 2R, BMW M 클래스 결승 (사진=슈퍼레이스)

전날 진행된 예선에서 안전 규정 위반으로 기록이 삭제되며 11번 그리드에서 결승 출발을 알린 권형진은 경기 초반 빠른 스피드로 선두 차량들을 추격했다.

CJ슈퍼레이스 2R, BMW M 클래스 결승 (사진=슈퍼레이스)
CJ슈퍼레이스 2R, BMW M 클래스 결승 (사진=슈퍼레이스)

결국 김효겸(EZ드라이빙)과 헨리(MIM 레이싱), 형진태(도이치모터스)를 강하게 압박하며 5랩에서 2위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권형진은 선두로 달리는 신윤재(슈퍼드리프트)를 바짝 추격했으며, 11랩에서 신윤재를 제치며 선두 자리를 쟁탈했다.

CJ슈퍼레이스 2R, BMW M 클래스 결승 (사진=슈퍼레이스)
CJ슈퍼레이스 2R, BMW M 클래스 결승 (사진=슈퍼레이스)

결국 권형진은 총 12랩을 27분07초021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고, 이로써 클래스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개막전 우승자인 김효겸은 2라운드 예선에서 1위를 기록했으나 우승 핸디캡인 104% 가산초를 적용받으며 결승에서 8번 그리드를 배정받았다.

EZ드라이빙 김효겸 (사진=슈퍼레이스)
EZ드라이빙 김효겸 (사진=슈퍼레이스)

경기 초반 김효겸 역시 추월 쇼를 선보이며 6랩에서 3위에 진입했으나 권형진과의 격차는 좀처럼 좁히기 힘들었다.

하지만 경기 후반 신윤재의 페이스가 떨어진 틈을 타 2위로 진입, 27분11초262로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는 데 성공했다.

슈퍼드리프트 신윤재 (사진=슈퍼레이스)
슈퍼드리프트 신윤재 (사진=슈퍼레이스)

신윤재는 27분18초137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헨리, 형진태, 이정근(엑사에벤), 한치우(부산과학기술대학교 레이싱), 김지훈(도이치모터스), 찰스(MIM 레이싱), 강민수(카이즈유 탐앤탐스), 서승완(카이즈유 탐앤탐스), 정병화(엑사에벤), 조의상(에스12모터스&지가토) 순이다.

CJ슈퍼레이스 2R, BMW M 클래스 결승 (사진=슈퍼레이스)
CJ슈퍼레이스 2R, BMW M 클래스 결승 (사진=슈퍼레이스)

BMW M 클래스 2라운드 결과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권형진이 26점을 추가하며 45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또한 2위를 차지한 김효겸은 19점을 추가하며 45점으로 권형진과 종합 공동 1위를 유지했다.

신윤재는 2라운드 3위로 16을 추가하며 누적 포인트 27점으로 종합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카이즈유 탐앤탐스 단체 사진 (사진=엠스플뉴스 김현수 기자)
카이즈유 탐앤탐스 단체 사진 (사진=엠스플뉴스 김현수 기자)

한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3라운드는 다음달 15일과 16일 양일간 전남 영암에 위치한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khs77@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