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대타로 나와 팀 역전승에 발판을 마련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8회 대타로 출전, 1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8-7 역전승을 거뒀다.

팀이 5-7로 끌려가던 8회초 2사 주자 2, 3루 상황, 추신수는 제프 매티스 타석에서 대타로 나섰다. 이어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2구 빠른 공을 공략, 2타점 좌전 적시타로 7-7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로건 포사이드의 안타 때 3루에 진루했지만, 대니 산타나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기세를 탄 텍사스는 9회 역전에 성공했다. 2사 후 노마 마자라가 2루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9회말 등판한 숀 켈리는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 2루에 몰렸지만 후속타자 2명을 삼진-병살타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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