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단국대학교 죽전 캠퍼스 축제 공연을 취소했던 밴드 혁오 측이 입장을 밝혔다.

29일 혁오 SNS에는 "너그럽게 양해주신 단국대학교 학생분들과 학생회분들께 감사드린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혁오 측은 "가을에 좋은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혁오 측은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총학생회 페이스북에 올라온 입장문을 첨부했다.

지난 24일 단국대학교 총학생회는 혁오의 축제 공연과 관련해 공지문을 게재한 바 있다. 총학생회는 "밴드 혁오 섭외비용은 학교로 전액 반환됐다"라며 "해당 비용은 2학기에 진행될 체육대회에 사용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혁오는 2학기 중 학교에서 학우 여러분과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밴드 혁오와 소속사 측은 2학기 무대 설치비용, 아티스트 비용 등을 받지 않고 학교를 방문해 직접 사과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혁오는 단국대 죽전캠퍼스 '2019 단페스타 컬러풀단국' 축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오혁의 건강 문제로 공연을 취소했다.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SNS를 통화 사과문을 게재하며 "어떻게든 컨디션을 회복해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마음이 앞섰다"라며 "미흡한 대처에 많은 분들을 기다리시게 하고 공연 취소 전달이 늦어져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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