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뮤지션(왼쪽)과 이하이(오른쪽) (사진 = SNS)
악동뮤지션(왼쪽)과 이하이(오른쪽) (사진 = SNS)

[엠스플뉴스] '바람 잘 날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 버닝썬 게이트의 포문을 연 승리에 이어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까지 성접대 의혹을 받으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이는 주가 폭락, 이미지 훼손 등 여러가지 논란으로 이어져 결국 소속 가수의 음식을 소비 하지 않겠다는 '보이콧' 선언으로 번졌다.

대중의 분노와 질타가 소속 아티스트로까지 번지자 일부 팬들은 아직 빛을 다 보지 못한 YG의 보석함, 악동뮤지션과 이하이에 우려의 시선을 내비치고 있다.

지난 2014년 4월 YG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이하이는 지난 2013년 7월 데뷔일로부터 10년 전속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하이는 사실 지난 2012년 10월 '원, 투, 쓰리, 포'를 정식으로 발매하며 데뷔했지만 전속계약은 늦게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룹 악동뮤지션 멤버 이찬혁, 이수현은 지난 2013년 6월 YG에 영입됐지만 두 사람의 전속 계약 내용은 데뷔일로부터 7년이다. 따라서 악동뮤지션은 데뷔 시점인 지난 2014년 4월부터 계약 효력이 발생했다.

종합해보면 이하이와 악동뮤지션은 각각 오는 2023년 7월, 2021년 4월까지 YG와의 계약이 유효하다. 이후 해당 소속 가수들은 YG와의 재계약 이슈가 부각될 전망이다.

한편, 빅뱅 전 멤버 승리를 둘러싼 논란에 이어 결국 YG수장 양현석 대표마저 성접대 의혹이 제기되는 등 위기를 맞았다. 잇따른 논란에 일각에서는 YG음악을 더 이상 소비하지 않겠다는 보이콧 선언을 하는 등 적지 않은 반발과 항의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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