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YG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가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관해 진술했다.

앞서 2014년 7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해외 재력가를 상대로 한 접대 자리에 10여 명의 유흥업소 여성을 불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성접대로까지 이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지난 29일 KBS측은 YG사업 관계자 한 사람이 "당시 양 대표 측이 자리에 유흥업소 여성을 부른 것은 사실"이라고 진술한 것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당시 한 군데가 아니라 여러 군데 유흥업소 여성들이 불려 나왔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실제 성관계가 있었다면 서로 간에 자연스럽게 이뤄진 일로 안다"라고 말해 성접대는 없었다고 이전에 보도된 내용을 부인했다.

앞서 양현석 대표는 "자신이 주선한 접대 자리가 아니었고 당시 참석한 외국인 재력가들과는 이후 더 만나지 않았다"라며 "여성들이 참석은 했지마 그 자리에 왜 참석했는지는 모른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식사 자리에 양현석과 동석했던 가수 싸이 또한 "친구인 외국인 재력가를 양현석에게 소개했다"라며 "식사와 술을 함께 하고 양현석과 먼저 일어났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경찰은 양현석을 둘러싼 성접대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 파악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