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오승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오승환(36·콜로라도 로키스)이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31일(한국시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구원 등판,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팀이 10-10 동점에서 접어든 연장 10회초, 오승환은 팀의 8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일데마로 바르가스를 1루수 땅볼 처리한 오승환은 닉 아메드에게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날 홈런을 맞았던 카슨 켈리에게 6구 바깥쪽 빠른 공을 던져 삼진을 솎아냈다. 이어 제로드 다이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무실점 투구에 성공했다. 시즌 평균자책은 9.98에서 9.33으로 떨어졌다.

팀이 연장 10회말 다니엘 머피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두며 오승환은 시즌 3승을 손에 넣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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