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디오 마네-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사디오 마네-손흥민(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27)가 자신을 둘러싼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들어보지 못했다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다.

마네는 내달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토트넘과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이미 마드리드에 입성한 마네는 팀 훈련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다.

미국 매체 'SNTV'는 31일 리버풀의 훈련장을 찾아가 마네와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레알이 마네 영입을 원한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이었다.

사디오 마네(사진=SNTV 인스타그램 캡처)
사디오 마네(사진=SNTV 인스타그램 캡처)

질문을 받은 마네는 "들어본 적 없다"면서 "레알이 에덴 아자르와 손흥민을 원한다더라. 그런데 나를 원한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리버풀 소속이다. 지금 내게 제일 중요한 것은 이틀 뒤 결승전에서의 승리 뿐"이라며 이적설에 대해 다시 한 차례 선을 그었다.

상대적으로 공신력이 떨어지는 스페인 매체들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을 원한다는 소식은 있었지만 다른 선수의 입을 통해 전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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