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베트남 모델 응옥찐이 과도한 노출 드레스로 법적 처벌 위기에 놓였다.

7일(현지시각) 베트남 현지 매체들은 베트남 정부가 응옥찐을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응옥찐은 지난달 열린 제72회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태런스 멜릭 감독의 영화 '어 히든 라이프' 스크린 행사에 참석했을 당시 등과 엉덩이가 모두 드러나는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모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응우옌 응옥 티엔 베트남 문화체육부 장관은 국회에서 "응옥찐의 복장은 부적절하고 모욕적이며 공공의 분노를 유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공 품위 법률에 따라 과도한 벌금을 매길 수 있는 조사를 시행하라고 한 것.

베트남은 공공장소에서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에 대해 벌금형을 부과하는 나라로 영화제에서 노출 드레스를 입은 응옥찐도 법적 처벌 위기에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응옥찐은 지난 2015년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인터내셔널 스타상을 수상했다. 2016년에는 자신보다 45살이나 많은 베트남계 미국인 사업가와 교제를 시작했다가 3개월 만에 결별해 화제가 됐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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