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강정호(사진=엠스플뉴스 조미예 특파원)

[엠스플뉴스]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교체 출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4-6으로 추격하던 7회말, 강정호는 더블 스위치를 통해 3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완 루크 잭슨을 상대했지만, 3구 슬라이더를 건드려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종전 .146에서 .144로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7연패 수렁에 빠졌다. 2-1로 앞선 5회말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흔들렸다.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발한 머스그로브는 4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5실점했다.

피츠버그는 7회 추격에 나섰다. 2루타 3방 포함 4안타로 2점을 얻어냈다. 9회 2사에서는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2루타, 스탈링 마르테의 적시타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조시 벨이 좌익수 뜬공에 그쳐 5-6 패배를 당했다.

머스그로브는 4이닝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6실점(3자책) 패전. 애틀랜타 선발 훌리오 테헤란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시즌 5승을 손에 넣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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