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오타니 쇼헤이(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LA 에인절스가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승리했다.

에인절스는 14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오타니의 히트 포더 사이클과 알버트 푸홀스의 투런포를 묶어 5-3으로 승리했다.

오타니가 팀 공격을 주도했다. 1회 무사 1, 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오타니는 라이언 야브로에게 3점 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8호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

3회 좌중간 2루타를 추가한 오타니는 5회에도 우익수 방면 3루타를 터뜨려 히트 포더 사이클까지 단타 한 개를 남겨뒀다. 그리고 6회초 2사 1루에서 중전 안타로 대기록을 완성했다. 일본 선수로는 역대 첫 번째 기록으로 아시아 선수로는 추신수에 이은 역대 두 번째다.

에인절스는 5회 2사 3루에서 푸홀스가 시즌 12호 투런포를 더해 승기를 가져왔다. 선발 타일러 스캑스는 5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5승을 거뒀다.

탬파베이는 5회말 장단 5안타로 3득점에 성공했지만, 이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한편 최지만은 9회말 대타로 나와 캠 베드로시안을 상대, 4구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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