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사진=발렌시아 구단 인스타그램)
이강인(사진=발렌시아 구단 인스타그램)

[엠스플뉴스]

발렌시아 구단이 이강인(18)의 골든볼 수상에 기쁨을 드러냈다.

이강인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의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분투했다.

팀은 아쉽게 1-3으로 패배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이강인의 잠재력은 대회 내내 전세계의 화제였다. 관심에 보답이라도 하듯 이강인은 2골 4도움으로 맹활약, 대한민국 대표팀의 FIFA 주관 남자 대회 첫 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이강인은 FIFA로부터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로 선정돼 골든볼을 수상했다. U-20 월드컵 골든볼은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폴 포그바 등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 받았던 상이기도 하다.

이강인의 골든볼 수상이 알려지자 발렌시아 구단도 곧바로 공식 SNS를 통해 기쁨을 나눴다. 구단은 "우리 팀에 골든볼 수상자가 나왔다"면서 "이강인에게 축하를 보낸다. 얼마나 대단했는지 모른다"며 박수를 보냈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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