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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축구] 김승대 품은 전북, 높이 낮추고 ‘속도’ 올린다

  • 기사입력 2019.07.16 09:50:04   |   최종수정 2019.07.16 09: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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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프랜차이즈 스타 김승대 영입 

-김신욱 공백 메울 김승대, 공격 전 포지션 소화 가능한 K리그1 정상급 공격수

-“김승대 영입으로 끝 아니다. 새 외국인 선수 영입 발표 있을 것” 

-문선민·로페즈와의 시너지 효과 기대, 높이 낮추고 ‘속도’ 올린다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김신욱(사진 오른쪽)(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이적한 김신욱(사진 오른쪽)(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엠스플뉴스]

 

높이가 낮아진 대신 속도를 올렸다. 크로스를 활용한 힘 있는 축구 대신 짧고 빠른 패스를 앞세운 속도 축구로의 변신이다. 

 

전북 현대가 7월 15일 포항 스틸러스 간판 공격수 김승대를 영입했다. 이적료만 10억 원에 달하는 대형계약이다. 

 

김승대는 한국 축구 대표팀 경험이 있는 K리그1 정상급 공격수다. 2013년 프로에 데뷔해 K리그1 154경기 34골 3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20경기에서 뛰며 3골 7도움을 올렸다. 2경기 가운데 1번은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스트라이커, 처진 공격수,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큼 3시즌 연속 K리그1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제리치 놓친 전북, 김승대 이어 새 외국인 선수 합류 임박  

 

전북으로 이적한 김승대(사진 맨 오른쪽)(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으로 이적한 김승대(사진 맨 오른쪽)(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승대는 김신욱과는 스타일이 전혀 다른 공격수다. 김신욱은 힘과 높이(196cm)가 최대 강점이다. 

 

김신욱은 2016년 전북 현대 이적 직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이끌었다. 자신의 강점을 앞세워 득점을 해냈을 뿐 아니라 2선에 위치한 레오나르도, 로페즈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수비의 시선을 끌고 공중볼을 떨궈주면 2선에서 달려든 레오나르도, 로페즈가 해결하는 식이었다.  

 

김승대는 발이 빠르고 축구 센스가 남다르다. 스트라이커와 처진 공격수,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오갈 수 있는 건 이 때문이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는 능력이 뛰어나 ‘라인 브레이커’로도 불린다. 포항은 김신욱처럼 힘과 높이를 갖춘 타켓맨이 없을 때 김승대를 ‘제로톱’으로 활용해 재미를 봤다. 

 

사실 전북이 김신욱의 대체자로 처음 눈독을 들인 건 7월 15일 경남 FC 이적을 확정한 우로스 제리치였다. 제리치는 195cm의 큰 키와 힘을 앞세운 포스트 플레이가 강점이다. 탁월한 골 결정력을 지녔고 2선 공격수를 활용하는 연계 플레이도 뛰어나다. 김신욱과 스타일이 아주 비슷하다.  

 

하지만, 전북은 제리치 영입전에서 웃지 못했다. 강등권 탈출에 사활을 건 경남이 제리치 영입전에서 승리한 까닭이다. 

 

전북 관계자는 김신욱이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로 떠나기 전부터 다양한 선수를 알아보고 있었다외국인 선수 아드리아노와 계약을 해지하는 등 보강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리치는 영입 리스트에 든 선수 중 하나였다. 김승대 영입과는 별개로 새 외국인 선수 합류가 조만간 이루어질 것이라고 했다.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의 합류, 힘과 높이를 앞세운 축구에서 빠른 축구로의 변신

 

전북 현대 호세 모라이스 감독(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전북 현대 호세 모라이스 감독(사진=엠스플뉴스 이근승 기자)

  

전북 현대는 김신욱이 떠나고 김승대가 합류하면서 공격진 재편을 피할 수 없다. 새 외국인 선수가 김신욱 스타일의 선수가 아닌 이상 전북은 짧고 빠른 패스를 바탕으로 한 속도 축구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다. 섬세한 패스 축구를 선호하는 호세 모라이스 감독의 색깔과 비슷할 뿐 아니라 전북 공격진에도 힘보단 속도에 능한 선수가 많다.

 

로페즈, 문선민이 대표적이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뛰며 3골 5도움을 기록 중인 로페즈는 전북의 에이스다. 수비수 1, 2명은 쉽게 따돌리는 드리블과 폭발적인 스피드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인천 유나이티드를 떠나 전북에 합류한 문선민도 속도 축구에 익숙하다. K리그1 16경기에서 8골 3도움을 기록 중인 문선민은 김신욱이 떠난 뒤 열린 첫 경기(7월 10일 대구 FC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드리블의 섬세함은 로페즈보다 떨어지지만, 결정력과 폭발력은 우위에 있다. 

 

김승대의 합류가 축구계의 이목을 사로잡는 건 이 때문이다. 짧고 빠른 패스로 공격을 전개해 마무리까지 지을 수 있는 라인업이 완성됐다. 로페즈, 문선민 역시 전방 공격수로 뛸 수 있다.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김승대와 함께 쉴 새 없는 자리 이동이 가능하다. 

 

전북엔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를 수 있는 선수가 많다. 중원에 위치하는 손준호, 임선영이 대표적이다. 특히나 손준호는 2014년 포항에서 프로에 데뷔한 선수다. 김승대의 장점을 누구보다 잘 안다.

    

7월 20일 전북 현대와의 경기를 앞둔 FC 서울 수비의 핵심 황현수는 김신욱 선배가 중국 슈퍼리그로 떠났지만 전북은 여전히 강팀이라며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팀이기 때문에 경계를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 공백이 있으면 금세 메우는 팀이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확실하게 보강할 것이라고 했다. 

 

전북 모라이스 감독은 선두권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이어 올 시즌 아쉽게도 ACL과 FA컵에선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남은 건 리그뿐이다. 아드리아노와 김신욱이 떠났다. 팀에 확실한 전력보강을 요청한 만큼 김승대에 이어 새 선수의 합류가 마무리될 것이다. 새 선수들이 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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