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카펜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맷 카펜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맷 카펜터(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MLB.com은 17일(한국시간) “카펜터가 오른발 타박상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내야수 에드문도 소사를 트리플A에서 콜업했다.

지난해 카펜터는 156경기 타율 .257 36홈런 81타점 OPS .897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치렀다. 지난 4월 카펜터는 세인트루이스와 2년 3900만 달러 연장계약을 체결, 2021시즌까지 계약을 보장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활약은 지난해와 판이하다. 81경기에서 타율 .215 10홈런 29타점 OPS .693을 기록 중이다. 대부분의 지표가 데뷔 후 가장 낮다. 통산 .373의 높은 출루율을 자랑하지만 올 시즌 카펜터의 출루율은 .321이다.

여기에 부상 악재가 겹쳤다. 전날 16일 경기에서 7회 타격 도중 오른발에 파울 타구를 맞고 토미 에드먼과 교체됐다. X-레이 검사에서 골절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구단은 카펜터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