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배우 마동석이 마블 영화 ‘이터널스’의 출연을 확정 지은 가운데, 그가 맡은 배역 ‘길가메시’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는 만화 대중 문화 컨퍼런스인 ’2019 코믹콘’(SDCC)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마블 수장 케핀 파이기는 향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새로운 ‘페이즈4’를 소개했다.

마동석은 이날 영화 ‘이터널스’의 출연진으로 자리에 동행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무대에 선 그는 ‘Don Lee’라는 이름으로 관객에게 소개됐다.

마동석이 ‘이터널스’에서 맡은 역할을 건장한 체구와 초인적인 힘을 자랑하는 캐릭터인 길가메시(Gilgamesh)다. 포카튼원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이 인물은 토르, 헤라클레스와 맞먹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블 코믹스 내에서는 불멸의 존재로 그려지며, 가장 전투력이 강한 캐릭터 중 하나다. 마동석에게는 그야말로 ‘찰떡’인 캐릭터.

한편,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이터널스’는 ‘셀레스트리얼’이라고 불리는 우주적 존재에 의해 탄생된 종족 ‘이터널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영화는 오는 2020년 11월 북미에서 개봉한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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