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릭 홀랜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데릭 홀랜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데릭 홀랜드(32)를 양도지명했다.

MLB.com은 22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좌완 불펜투수 홀랜드를 양도지명했다”고 보도했다.

2015시즌 어깨 부상 이후 부진에 빠진 홀랜드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하고 재기에 성공했다. 36경기(30선발)에 등판해 7승 8패 평균자책 3.57을 기록했다. 구단은 시즌 후 홀랜드와 1년 70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2020시즌 팀 옵션도 추가됐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 성적은 실망스러웠다. 첫 7경기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1승 4패 평균자책 6.75로 부진했다. 불펜으로 등판한 24경기에서는 평균자책 5.03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31경기 2승 4패 평균자책 5.90.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좌완 선발 코너 메네즈를 트리플A에서 콜업하고 드류 포머란츠를 불펜으로 이동시켰다. 구단은 포머란츠의 불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홀랜드를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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