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최정상급 선발 3인방 류현진·커쇼·뷸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ML 최정상급 선발 3인방 류현진·커쇼·뷸러(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오늘의 메이저리그 소식을 한눈에! 메이저리그 투나잇과 함께하는 오늘의 MLB 정리!

‘뷸러 11K·타선 3홈런’ 다저스, 마이애미 3연전 스윕승

뷸러는 7이닝 11K 무실점의 무시무시한 미칭. 모처럼 실책이 없었던 야수진은 타석에선 홈런포 세 방을 터뜨리며 차세대 에이스의 호투를 거들었다. 1회 먼시의 투런포를 시작으로 3회 피더슨의 투런포, 7회엔 폴락의 쐐기 스리런포가 터졌다. 부상 복귀 후 물오른 타격감을 발휘하고 있는 폴락은 “뷸러와 한 팀인 게 다행”이라고.

‘다저스 선발 3인방’ 마이애미 3연전 스윕승 견인

1차전 류현진 7이닝 7K 1실점

2차전 커쇼 6이닝 10K 무실점

3차전 뷸러 7이닝 11K 무실점

*20이닝 28K 1실점 합작

‘길어지는 슬럼프’ 기쿠치, 개인 최다 7실점 헌납

에드가 마르티네즈의 명예의 전당 입성을 소리 높여 반긴 시애틀 팬들은 홈경기 대패에 침묵. 선발 기쿠치(5이닝 3K 7실점)가 또 경기를 망쳤다. 공교롭게도 파인타르 논란에 휩싸인 이후 기쿠치의 평균자책이 3.54에서 5.37로 급상승. 팀 2선발의 끝 모를 부진에 시애틀 팬들의 근심은 커져만 간다.

한편 에인절스는 시애틀을 9-3으로 제압했다. 4회엔 4점, 5회엔 2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선배’ 기쿠치를 상대로 2루타 한 개를 신고한 오타니는 5타수 2안타. 트라웃과 푸홀스는 나란히 홈런 아치를 그렸다.

‘천사 공포증’ 기쿠치 유세이, 2019시즌 성적

107.1이닝 4승 7패 평균자책 5.37 fWAR 0.4승

*계약 보장액은 4년 5600만 달러

*vs 에인절스 통산 성적 :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 11.33

*7실점은 빅리그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AL 홈런 순위

1위 마이크 트라웃(LAA) 32홈런

2위 에드윈 엔카나시온(NYY) 29홈런

3위 호르헤 솔레어(KC) 27홈런

4위 알렉스 브레그먼(HOU) 26홈런

5위 맥스 케플러(MIN) 24홈런

개리 산체스(NYY) 24홈런

추신수, 시즌 100안타 신고…텍사스는 7연패

첫 타석에 한 기습번트 시도가 무위로 돌아간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엔 안타를 신고. 데뷔 후 첫 선발등판에 나선 휴스턴 '루키' 아멘테로스의 낮게 깔린 커브를 걷어 올려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시즌 100번째 안타. 이후 남은 두 타석엔 침묵을 지켰다.

한편 텍사스는 휴스턴에 3-5로 져 7연패 늪에 빠졌다.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도 사그라 드는 중. 선발 린은 7이닝 12K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고 마무리 숀 켈리가 이두근 통증으로 이탈하는 악재까지 겪었다. 켈리는 MRI 검진을 통해 부상 정도를 확인할 예정이다.

AL 서부지구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팬그래프 예상)

휴스턴 99.9%/오클랜드 30.8%/에인절스 2.7%/텍사스 0.4%/시애틀 0%

피츠버그, 연장 접전 끝에 필리스에 1-2 석패…강정호 2삼진

부진 끝에 텍사스에서 방출됐던 스마일리가 필라델피아 데뷔전에서 6이닝 8K 1실점 깜짝투를 선보였다. 캐플러 감독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팀원 몇몇은 스마일리의 투구에 "클리프 리를 떠올렸다"고. 스마일리는 호투 비결에 대해 말을 돌리면서도 “텍사스에서 나는 꽤 예측 가능한 투수였다”는 힌트를 남겼다.

피츠버그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아그라잘이 6이닝 5K 1실점 역투를 선보이며 스마일리와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연장 11회 초 호스킨스가 결승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두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한편 유격수로 선발 출격한 강정호는 1회 호스킨스의 안타성 타구(기대 타율 .810)를 다이빙 캐치를 낚는 호수비를 선보였으나 타석에선 2타수 2삼진으로 돌아섰다.

‘반등?’ 스마일리, 2019시즌 팀별 성적

텍사스 : 13경기(9선발) 1승 5패 평균자책 8.42

밀워키(트리플A) : 3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 4.97

필라델피아 : 6이닝 8K 1실점 평균자책 1.5

시즌 : 1승 5패 평균자책 7.69

‘다노 만루포’ 탬파베이, 화이트삭스 꺾고 5연패 탈출…최지만 1볼넷

다저스에서 현금 트레이드로 데려왔을 때만 해도 백업 이상의 평가를 받지 못했던 다노는 탬파베이의 복덩이로 거듭나는 중. 이날 2회엔 개인 통산 첫 만루포(10호)까지 쏘아 올리며 5연패 수렁에 빠진 팀을 구해냈다. 든든한 득점지원을 받은 스넬도 6이닝 10K 무실점 호투. 한편 1번 겸 지명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안타 없이 볼넷 한 개를 골랐다.

트래비스 다노, TB 이적 후 성적

43경기 타율 .262 10홈런 30타점 OPS .836 fWAR 1.1승

*메츠에서 방출된 후 다저스와 계약

*현금트레이드 통해 다저스(1경기)에서 탬파베이로 이적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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