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류현진(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류현진(32·LA 다저스)의 두 번째 쿠어스필드 원정등판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지 매체 ‘다저블루’는 25일(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다저스가 현재 선발 로테이션을 콜로라도 원정시리즈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류현진의 쿠어스필드 등판을 의미한다. 다저스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워싱턴 원정 3연젼, 콜로라도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오는 27일 워싱턴 3연전의 첫 경기에 선발로 등판할 예정. 5인 로테이션이 유지된다면 류현진은 콜로라도 3연전 마지막 경기인 1일에 선발로 등판하게 된다.

류현진에게는 부담이 되는 일정이다. 류현진은 지난 6월 29일 콜로라도 원정 등판에서 4이닝 9피안타 3피홈런 7실점으로 시즌 최악투에 그쳤다.

콜로라도의 홈구장 쿠어스필드는 투수들에게 가장 까다로운 구장으로 꼽힌다. ‘ESPN’에 따르면 쿠어스필드는 파크팩터 득점 1.6으로 30개 구장 가운데 압도적인 1위에 올라있다. 류현진이 쿠어스필드에서의 악몽을 극복해낼지 주목된다.

류현진은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11승 2패 평균자책 1.76을 기록 중이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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