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프랭크 램파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리오넬 메시-프랭크 램파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프랭크 램파드(41) 첼시 감독이 상대해본 선수 중 제일 힘들었던 상대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리오넬 메시라고 답했다.

첼시는 1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보다폰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치른다. UE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퍼컵에 앞서 램파드 감독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램파드는 선수 시절 상대해봤던 선수들 중 최고의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두 명을 꼽아도 되나? 사실은 세 명인 것 같다"면서 메시를 첫 손에 꼽았다. 램파드는 "가장 믿을 수 없는 선수라면 역시 메시였다. 우리과 같은 수준이 아닌 사람과 경기를 하는 것 같았다"며 혀를 내둘렀다.

메시에 이어 램파드를 힘들게 했던 선수는 사비 에르난데스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였다. 램파드는 "사비와 이니에스타가 같이 뛰던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것은 언제나 힘들었다. 주변에서 공을 차는데, 가까이 갈 수도 없게 만들었다. 당시 바르셀로나의 축구는 내게는 평범하지 않은 축구였다"고 덧붙였다.

도상현 기자 shd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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