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8월 14일 강원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포켓볼 복식에서 박은지, 경규민(전북당구연맹, 이하 전북팀)이 복식 최강팀 정영화, 임윤미(서울시청, 이하 서울팀)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팀은 유승우, 김진아(대전)을 준결승에서 세트 스코어 8 대 6으로, 서울팀은 박기찬, 서서아(울산)를 8 대 7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라왔다.

전북팀과 서울팀의 결승 경기는 6세트까지 3 대 3을 이루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전북팀이 7세트부터 9세트까지 연속으로 승리를 따내며 6 대 3으로 앞서나갔다.

포켓볼 복식 최강팀인 서울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10, 11세트를 연속으로 가져오며 세트스코어를 6 대 5까지 좁혀 전북팀을 압박했다.

하지만 12세트를 전북팀이 가져가며 전북팀은 우승까지 한 세트만을 남겨뒀고 서울팀이 다시 13세트를 가져오기는 했으나, 전북팀이 14세트를 가져오며 8 대 6으로 전북팀이 승리를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전북팀의 박은지 경규민이 우승을 차지했고, 서울팀의 정영화 임윤미는 준우승을, 대전팀의 유승우, 김진아, 울산팀의 박기찬, 서서아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정이수 기자 yisoo@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