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여자 3쿠션 준결승 경기에서 스롱 피아비가 박지현을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2019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여자 3쿠션 준결승 경기에서 스롱 피아비가 박지현을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엠스플 뉴스]

8월 16일 강원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여자 3쿠션 준결승 경기에서 스롱 피아비(서울, 2위)가 박지현을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8강에서 이신영(경기, 5위)을 꺾고 준결승에 올라온 스롱 피아비는 이화연(서울, 18위)을 누르고 올라온 박지현과 준결승에서 만났다.

피아비와 박지현의 준결승 경기는 박지현의 선구로 시작됐다. 초구 배치에서 박지현이 1득점에 그치자 피아비는 2득점을 올리며 앞서 나갔고 1이닝부터 리드를 잡은 피아비는 근소한 차이로 앞서 나갔다. 11이닝 8 대 4로 앞서 있던 피아비는 6이닝 공타를 기록하며 주춤한다. 하지만 그 사이 박지현도 2득점에 그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스롱 피아비(좌)와 박지현(우)이 준결승 경기에 임하고 있다.(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스롱 피아비(좌)와 박지현(우)이 준결승 경기에 임하고 있다.(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그러자 피아비가 17이닝 4득점, 18이닝 3득점을 하며 15 대 7로 다시 치고 나갔다. 박지현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19이닝부터 매 이닝 득점을 올렸고, 또다시 주춤하는 피아비를 15 대 14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추격을 허용한 피아비는 23이닝 다시 2득점을 올리며 달아났고, 박지현도 바로 2득점을 올리며 따라붙어 피아비를 압박했다.

박지현은 스롱 피아비에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박지현은 스롱 피아비에 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사진=엠스플 뉴스 정이수 기자)

그러나 박지현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피아비는 24이닝 남은 8점을 한 번에 득점했고, 후구인 피아비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이로써 피아비는 슈퍼컵 우승 이후 다시 한번 전국대회 우승에 도전하게 되었다.

스롱 피아비는 금일 2시부터 열리는 한지은과 김민아의 준결승 경기의 승자와 4시부터 결승 대결을 펼칠 예정이며, KBF 공식 앱 ‘KBF NOW’, 네이버 TV, 유튜브, 코줌코리아(무료) 홈페이지 등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정이수 기자 yisoo@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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