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8월 16일 강원도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여자 3쿠션 결승 경기가 스롱 피아비(서울, 2위), 김민아(서울, 1위)의 대결로 압축됐다.

피아비는 먼저 열린 준결승 경기에서 박지현(경기, 7위)를 누르고 결승에 먼저 올랐으며, 김민아는 한지은과 결승 진출권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김민아와 한지은의 준결승 경기는 김민아의 선구로 시작됐다. 김민아는 초구 배치에서 4득점을 올리며 기선 제압에 나섰고, 한지은은 1득점에 그쳐 김민아가 앞서며 경기를 시작했다.

김민아가 2이닝 쉬어가자 한지은은 다시 한 점을 더하며 추격했고, 3이닝에는 나란히 3점씩 기록하며 7 대 5로 김민아가 2점 앞섰다.

김민아는 11 대 8로 3점 앞서 있던 10이닝 5득점을 성공시키며 16 대 8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한지은은 11이닝 3득점을 더하며 추격에 나섰으나, 김민아는 꾸준한 득점을 앞세워, 18이닝 남은 3점을 성공시키며 25점 고지에 올랐다.

13점에 머물던 한지은은 마지막 후구 공격마저 놓치며 13점에 머물러 25 대 13으로 김민아가 결승에 진출했고, 한지은은 아쉽게 3위에 머물고 말았다.

이로써 2019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여자부 3쿠션 결승 경기는 국내 랭킹 1, 2위 간의 대결로 좁혀졌으며, 스롱 피아비와 김민아는 지난해 영월동강배 이후 다시 한번 결승에서 대결을 펼치게 되었다.

지난해 영월동강배에서는 스롱 피아비가 김민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9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여자부 3쿠션 결승 경기는 16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KBF 공식 앱 ‘KBF NOW’, 네이버 TV, 유튜브, 코줌코리아(무료) 홈페이지 등에서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정이수 기자 yisoo@mbcpl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