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데버스와 닉 아메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라파엘 데버스와 닉 아메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라파엘 데버스(22·보스턴 레드삭스)와 닉 아메드(29·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이주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간) ‘보스턴의 3루수 데버스와 애리조나의 유격수 아메드가 각각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뽑혔다’고 보도했다.

데버스는 지난 한 주간 타율 .593 3홈런 11타점 OPS 1.819 맹타를 휘두르며 투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특히 14일 클리블랜드전에선 2루타 4개를 포함해 6안타를 작성한 최초의 선수로 우뚝 섰고, 이러한 성적을 바탕으로 생애 처음으로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2019년 5월 이달의 선수로도 선정된 바 있는 데버스는 올 시즌 타율 .332 27홈런 101타점 OPS .976을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리그 타율 부문에선 뉴욕 양키스의 D.J. 르메이휴(.339),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마이클 브랜틀리(.335)에 이은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 아메드는 지난 한 주간 7경기에서 타율 .423 4홈런 11타점 OPS 1.503으로 펄펄 날았다. 덕분에 데뷔 처음으로 이 상을 품에 안는 영예를 누렸다.

뛰어난 수비 능력에 비해 타격(통산 OPS .682)에선 처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아메드는 올 시즌 타율 .274 16홈런 68타점 OPS .798을 기록, 타석에서도 제 몫을 하고 있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