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 퍽(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A.J. 퍽(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투수 유망주 A.J. 퍽(24)이 드디어 빅리그에서 첫 선을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좌완 유망주 퍽이 21일 뉴욕 양키스전을 앞두고 빅리그로 콜업될 예정'이라며 '25인 로스터를 비우기 위해 좌완 왕웨이중이 트리플A로 강등됐다'고 보도했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지명된 퍽은 오클랜드 선발진의 미래로 평가받는 좌완 투수. 'MLB 파이프라인'도 퍽을 유망주 전체 43위(팀 내 2위)에 올리며 그의 잠재력을 높이 샀다. 특히 시속 96~97마일에서 형성되는 패스트볼은 플러스-플러스급 구종이라는 평가다.

단, 퍽이 빅리그에 올라와 맡는 보직은 선발이 아닌 불펜이다. 오클랜드는 지난해 4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퍽의 이닝을 제한하기 위해 그를 불펜으로 기용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NC 다이노스에 몸담았던 왕웨이중은 올 시즌 오클랜드에서 20경기에 등판해 27이닝을 던져 1승 무패 평균자책 3.33의 성적을 남겼다.


A.J. 퍽, 20-80 스케일 (MLB 파이프라인)

패스트볼 70/슬라이더 65/커브 45/체인지업 55/컨트롤 45/총합 55

*좌완 유망주 헤수스 루자르도에 이은 오클랜드 팀 내 2위

*베이스볼 아메리카 기준 전체 24위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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