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모로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브랜든 모로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브랜든 모로우(35·시카고 컵스)의 올 시즌 복귀가 결국 불발됐다.

MLB.com은 22일(한국시간) 테오 엡스타인 사장의 말을 인용해 “모로우가 부상 재발로 인해 올 시즌을 접는다”고 전했다.

모로우는 지난해 35경기 22세이브 평균자책 1.47을 기록한 후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다. 11월 관절경 수술을 받은 그는 부상자 명단에서 올 시즌을 맞이했다.

그리고 끝내 부상을 떨쳐내지 못했다. 4월 팔꿈치 통증이 재발한 모로우는 오는 9월 복귀를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최근 라이브 피칭 과정에서 다시 문제가 생겨 올 시즌 복귀가 힘들다는 진단을 받았다.

모로우는 2018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2년 2100만 달러 보장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팀 옵션 1200만 달러, 바이아웃 300만 달러가 포함된 계약이다. 하지만 컵스는 2년 도합 35경기 등판에 그친 모로우를 잡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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