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MBC스포츠플러스 제공)
류현진 (사진=MBC스포츠플러스 제공)

[엠스플뉴스] 류현진(32, LA다저스)이 월드시리즈에서 만날 수도 있는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13승에 다시 한 번 도전한다.

MBC스포츠플러스는 24일 오전 10시 5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와 경기를 생중계한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부진했다. 5⅔이닝 2피홈런 4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경기 후 류현진은 “몰린 공이 아닌데 (홈런을) 맞은 거는 상대 타자가 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금 더 집중하고 똑같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조금 더 세밀하게 타자 분석을 하고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MBC스포츠플러스 송재우 해설위원은 류현진의 바깥쪽 제구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애틀랜타전에서 평소보다 바깥쪽 공이 많이 빠졌다. 그러다 보니 평소보다 투구 수도 늘어났고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나가지 못했다. 아마 최근 경기 중에 바깥쪽 공 컨트롤이 가장 안됐던 날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류현진은 양키스와 3연전 첫 주자로 나선다. 다저스와 양키스는 각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에서 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만약 다저스와 양키스가 월드시리즈에서 만난다면 정규시즌에서 승률이 높은 팀이 홈 이점을 가져가기에 이번 3연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각 리그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적에 전국구 인기 구단인 만큼 미리 보는 월드시리즈라는 수식어도 붙는다. 그렇기에 기선제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올 시즌 홈 성적 11전 9승 무패 평균 자책점 0.81을 기록하며 안방에서 극강 모드를 보여주고 있는 류현진이 양키스를 꺾고 사이영상에 한 걸음 더 다가설지 주목된다.

한편, 엠스플뉴스에서는 8월 한 달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MLB 직관의 기회를 주는 LA항공권 및 MLB 티켓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엠스플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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