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최지만(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볼넷과 몸맞는공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최지만은 23일(한국시간)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252 OPS .758이 됐다.

첫 타석엔 볼넷을 골랐다. 최지만은 1회 초 2사 1루에 볼티모어 선발 애셔 워저하우스키와 맞붙었고 땅바닥으로 떨어진 6구째 커브에 방망이를 내지 않았다. 하지만 후속타자 트래비스 다노가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돼 추가점은 없었다.

4회엔 2루수 땅볼으로 돌아선 최지만은 5회엔 몸맞는공으로 멀티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7회엔 3루수 직선타로 돌아선 최지만은 9회엔 3루수 땅볼로 돌아서며 타석을 마쳤다.

한편 탬파베이는 볼티모어를 5-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 라이언 야브로는 4.1이닝 5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했고 6명의 투수가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에선 윌리 아다메스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오스틴 메도우스도 3회 솔로포를 터뜨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볼티모어는 260피홈런째를 허용하며 한 시즌 최다 피홈런 신기록을 세우는 불명예를 썼다. 종전 기록은 2016년 신시내티 레즈가 기록한 258피홈런이다.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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