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힉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애런 힉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애런 힉스(29·뉴욕 양키스)의 부상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다.

MLB.com은 8일(한국시간) 애런 분 감독의 말을 인용해 “힉스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이 재발했다”고 보도했다. 시즌 아웃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힉스는 지난 8월 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중계플레이 도중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정밀 검진에서 굴근 염증이 발견돼 재활에 돌입했고 9월 내 복귀를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최근 회복에 진전이 없다는 소식이다. MRI 검진에서는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분 감독은 “검진 과정에서 문제가 없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하지만 재활 속도를 끌어올릴 정도로 좋은 상태는 아니”라고 전했다.

시즌이 약 3주 남은 시점에서 복귀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 힉스는 가까운 시일 내에 전문의를 찾아 소견을 들을 예정이다. 힉스는 올 시즌 59경기 타율 .235 12홈런 OPS .769를 기록했다.

한편 양키스는 이날 보스턴을 5-1로 제압하고 시즌 93승(50패)을 달성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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