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슈어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맥스 슈어저(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가 시즌 10승을 거뒀다.

슈어저는 9일(한국시간) 선트러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소속팀 워싱턴은 9-4로 승리하고 4연패를 탈출했다.

부상 복귀 후 네 경기 만의 승리다. 등 부상에서 회복한 슈어저는 8월 2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을 시작으로 세 경기 연속 아쉬운 투구를 남겼다. 지난 4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6이닝 4실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은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쳤다. 1회 삼자범퇴로 출발한 슈어저는 2회 맷 조이스에게 우월 솔로포로 첫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4회 1사 2, 3루 위기를 실점없이 넘겼고 5회와 6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마무리했다. 타선은 대거 9득점을 뽑아내 슈어저의 승리를 도왔다.

시즌 10승을 올린 슈어저는 2010년 12승을 시작으로 10년 연속 10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시즌 평균자책은 종전 2.60에서 2.56으로 낮췄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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