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릿 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게릿 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게릿 콜(29·휴스턴 애스트로스)이 압도적인 투구로 팀의 4연승에 기여했다.
콜은 9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선발 등판, 8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5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했다.
타선의 대량득점을 등에 업은 콜은 편안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4회 셰드 롱에게 맞은 솔로 홈런이 이날 경기 허용한 유일한 출루다. 매 이닝 탈삼진을 솎아내면서 볼넷은 한 개도 내주지 않았다.
탈삼진 15개를 추가한 콜은 시즌 281탈삼진을 기록, 지난해 276개를 넘어 개인 최다기록을 경신했다. 탈심진 2위를 달리는 팀 동료 저스틴 벌랜더(264개)와의 격차도 17개로 벌렸다.
콜은 올 시즌 29경기 184.1이닝 16승 5패 평균자책 2.74를 기록 중이다. 3년 연속 200이닝과 개인 첫 300탈삼진 기록이 눈앞이다.
한편 휴스턴은 시애틀을 21-1로 대파하고 4연전을 싹쓸이했다. 이날 터뜨린 11개의 2루타는 휴스턴 구단 한 경기 최다기록이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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