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디그롬과 피트 알론소(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제이콥 디그롬과 피트 알론소(우)(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오늘의 메이저리그 소식을 한눈에! 메이저리그 투나잇과 함께하는 오늘의 MLB 정리!

‘알론소 멀티포·디그롬 호투’ 메츠, 애리조나에 3-1 승리

'북극곰' 알론소가 NL 홈런왕 레이스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46호·47호 홈런을 터뜨려 NL 2위권(벨린저, 옐리치, 수아레즈)와의 격차를 3개로 벌렸다. 저지가 2017년에 세운 역대 신인 최다 52홈런도 가시권. 현재 알론소의 홈런 페이스는 53개다.

디그롬도 NL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선두주자로 치고 나갔다. 7이닝 11K 1실점 쾌투로 시즌 9승을 따냈다. 다만 ‘옛 동료’ 플로레스의 기습 윙크에 허(?)를 찔려 5회 솔로포를 맞은 건 옥에 티. 플로레스의 돌발 행동에 자기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던 디그롬은 “내 눈이 그렇게 좋은지 몰랐다. 사실 조금 거슬렸다”는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2019 NL 톰 탱고 사이영 포인트

1위 디그롬 68.6점

2위 슈어저 64.9점

3위 류현진 63점

4위 카스티요 59.6점

내셔널리그 홈런 순위

1위 알론소 47홈런

2위 벨린저 44홈런

옐리치 44홈런

수아레즈 44홈런

뉴욕 메츠가 노리는 2019시즌 수상 목록

홈런왕 후보 : 알론소 (47홈런-NL 1위)

신인왕 후보 : 알론소 (fWAR 4.7승-NL 신인 1위, 야수 전체 11위)

사이영상 후보 : 디그롬 (fWAR 5.9승-NL 투수 2위)

타격왕 후보 : 맥닐(타율 .325-NL 5위)

*투수 fWAR 1위는 맥스 슈어저의 6.2승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꺾고 시즌 90승 달성

애틀랜타는 145경기 만에 시즌 90승에 도달. 8월(ERA 3.90)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선발 폴티네비치가 7이닝 7K 1실점 역투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쿠냐(38홈런·34도루)는 1회 리드오프 홈런을 때려 40-40 전망을 밝혔고 도날드슨은 7회 쐐기 3점포를 쏘아 올려 팀의 7-2 승리를 거들었다. 이제 NL 동부지구 우승까지 매직넘버는 ‘10’

‘팩스턴 호투’ 양키스, 보스턴에 5-0 승리

데이브 돔브로스키 사장 해임으로 어수선하던 보스턴은 양키스에 0-5 영봉패. '라이벌' 양키스와의 시즌 마지막 4연전서 패전의 쓴맛을 봤고 동시에 AL 동부지구 우승 레이스에서 탈락하는 굴욕을 겪었다. 보스턴의 와일드카드 진출도 사실상 물 건너갔다. 총상을 딛고 돌아온 오티즈는 시구자로 나서 보스턴을 응원했지만, 별 효험을 보지 못했다.

반면 양키스는 이번 승리로 지구우승 매직넘버를 '9'로 줄였다. 팩스턴(6.2이닝 7K 무실점)이 살아난 것도 고무적. 7월 27일까진 시즌 평균자책이 4.72에 그쳤으나 너클 커브 비중을 늘린 후 재미를 보고 있다. 팩스턴의 시즌 평균자책은 3점대(3.96)로 진입.

AL 와일드카드 레이스

TB 86숭 59패 승률 .593 +1.5경기

OAK 84승 60패 승률 .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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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 83승 61패 승률 .576 -1경기

BOS 76숭 68패 승률 .528 -8경기

*PS 진출확률 : TB 86.8% OAK 73.2% CLE 40.2% BOS 0.3%

‘2회까지 6홈런’ 휴스턴, 오클랜드에 15-0 대승

휴스턴이 상대 팀 마운드를 연이어 두들겼다. 전날 시애틀전엔 무려 25점을 몰아쳤고 이번엔 오클랜드를 상대로 15점을 뽑았다. 특히 첫 1, 2회 무려 6홈런을 몰아쳤는데 알바레즈가 이 중 홈런 두 방을 책임졌다. 25·26호 아치를 그린 알바레즈는 2015년 코레아가 작성한 구단 신인 최다 홈런(22홈런) 기록도 갈아치웠다. "팀 타선 때문에 너무 지루하다"는 배부른 투정을 부렸던 그레인키는 6이닝 5K 무실점을 기록, 편안하게 15승을 챙겼다. 반면 오클랜드 선발 파이어스는 1이닝 9실점으로 무너지며 고개를 숙였다. 참고로 한 경기 9실점은 파이어스의 커리어 최다 실점이다.

오늘 홈런 7방 합작한 휴스턴 타자들

알바레즈 2홈런/치리노스 2홈런

알투베 1홈런/브랜틀리 1홈런/브레그먼 1홈런

AL wRC+ 순위 (규정타석 기준)

1위 트라웃(LAA) 180

2위 브레그먼(HOU) 166

3위 크루즈(MIN) 160

4위 스프링어(HOU) 153

5위 알투베(HOU) 144

6위 브랜틀리(HOU) 142

*요르단 알바레즈 wRC+ 181(규타 미달)

‘호너 데뷔전서 4타점’ 컵스, 샌디에이고에 10-2 대승

오늘은 신인 호너의 날. 바에즈(손가락)와 러셀(코 타박상)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어쩔 수 없이 유망주 호너를 콜업했는데 빅리그 데뷔전에서 3안타(단타 2개, 3루타) 4타점으로 사고를 쳤다. 팬들은 호너의 이름인 "니코"를 연호. 컵스 이적 후 무시무시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카스테야노스도 홈런 포함 3안타로 활약. 컵스 선발 헨드릭스는 5.2이닝 5K 1실점으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NL 와일드카드 레이스

WSH 79승 63패 승률 .556 +2.5경기

CHC 77승 66패 승률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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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 75승 68패 승률 .524 -2경기

ARI 75승 69패 승률 .521 -2.5경기

PHI 74승 69패 승률 .517 -3경기

NYM 73승 70패 승률 .510 -4경기

'컵스 최고 유망주' 니코 호너, MLB 파이프라인 20-80 스케일

타격 60/파워 45/주루 55/어깨 50/수비 50/총합 55

*MLB 파이프라인 전체 47위, 베이스볼 아메리카 전체 40위 유망주

*주 포지션은 유격수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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