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사진=방송화면 캡처)
AOA (사진=방송화면 캡처)

[엠스플뉴스] "AOA에 모두 입덕하거라". AOA가 파워풀한 커버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2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퀸덤'에서는 '상대팀 커버곡'을 주제로 두 번째 사전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두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AOA는 마마무의 '너나 해'를 선곡해 강렬한 색깔로 무대를 물들였다.

AOA는 지난 경연의 '짧은 치마' 무대와 대비되는 수트를 갖춰 입고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리더 지민의 아이디어로 콘셉트를 꾸민 AOA는 "오늘 저희가 안 해봤던 무대를 준비해서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경연을 더욱 기대케 했다.

지민의 타이트한 래핑으로 오프닝을 화려하게 연 AOA는 파워풀한 칼군무를 펼치며 눈과 귀를 만족시켰다. 후반부에는 보깅(voguing) 댄서들이 등장해 분위기를 압도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입힌 '너나 해' 무대를 완성했다.

AOA는 지난 1차 경연에서 첫 음악 방송 1위를 안겨준 '짧은 치마'를 선곡해 정통 섹시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5인조로 대중 앞에 선보인 첫 무대였음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빈틈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것은 물론,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고스란히 비춰지며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AOA는 경연을 거듭할수록 정통 섹시 콘셉트에서 강렬한 퍼포먼스까지 다채로운 콘셉트를 소화하며 8년 차 아이돌 그룹의 관록과 감각을 입증하고 있다. 멤버들의 유쾌한 케미와 실력에 매료된 시청자들은 AOA의 무대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김도형 기자 wayne@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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