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95승을 거둔 LA 다저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시즌 95승을 거둔 LA 다저스(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3연전을 2승 1패로 끝냈다.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상대 수비진의 실책을 틈타 4-2 역전승을 거뒀다.

양 팀은 경기 초반 1점씩 주고받았다. 1회말 볼티모어는 힐을 상대로 연속 사사구 4개를 얻어내 1점을 선취했다.

다저스는 2회초 선두타자 코디 벨린저가 안타와 도루, 후속타자의 땅볼로 3루에 진루했다. 이어 2사에서 가빈 럭스가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볼티모어는 5회말 선두타자 페드로 세베리노의 솔로포로 다시 앞서갔다. 하지만 다저스는 6회초 A.J. 폴락의 2루타와 벨린저의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코리 시거가 볼넷, 키케 에르난데스가 상대 야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2사 만루 기회가 계속됐다. 러셀 마틴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포수가 공을 뒤로 빠트린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6회부터 마에다 겐타, 페드로 바에즈, 훌리오 유리아스, 켄리 잰슨이 4이닝을 나눠 맡아 리드를 지켰다. 다저스는 시즌 95승 53패를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승률 1위를 수성했다.

한편, 다저스 선발 힐은 팔뚝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0.2이닝 2볼넷 2사구 1실점으로 부진했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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