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추신수(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오늘의 메이저리그 소식을 한눈에! 메이저리그 투나잇과 함께하는 오늘의 MLB 정리!

‘22호포’ 추신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경신까지 ‘-1’

유독 스리런 홈런이 많이 나온 경기. 추신수도 이러한 흐름에 몸을 맡겼다. 2회 말 2사 1, 3루에 좌중월 역전 스리런 홈런(4-3)을 터뜨린 것. 이로써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작성한 추신수는 개인 최다 홈런 경신까지 단 한 개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후 타석은 침묵.

텍사스와 오클랜드의 경기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다. 3회 초 K. 데이비스가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자 3회 말 산타나가 재역전 스리런 아치(7-6)를 그렸다. 하지만 로리아노가 4회 동점 희생플라이를 친 데 이어 6회 스리런 홈런(10-7)을 터뜨려 팽팽했던 경기의 균형을 허물었다. 이후 오클랜드는 9회 4점을 더 달아나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과는 텍사스의 9-14 패배. 한편 오클랜드는 총 5홈런을 몰아쳤는데 이 중 2개가 K. 데이비스의 몫이었다.

‘이번엔 과연?’ 추신수, 22호 홈런 작성 시즌

2010년, 2015년, 2017년, 2019년

Khris 데이비스, 이번엔 통산 타율 .247 도전?

2015년 타율 .247

2016년 타율 .247

2017년 타율 .247

2018년 타율 .247

2019년 타율 .222

*개인 통산 타율 .244

‘커쇼 호투·럭스 스리런포’ 다저스, 메츠 3연전 기선제압

커쇼는 6.1이닝 2실점 호투. 7회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는데 '셋업맨' 켈리가 이 위기를 1실점으로 잘 막았다. '루키' 럭스는 4회 스리런 홈런(시즌 2호)을 터뜨려 1-1의 균형을 허물었고 기세를 탄 다저스는 7회엔 석 점, 8회엔 두 점을 더 달아나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한편 포수 라모스와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던 신더가드는 5이닝 4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노아 신더가드, 2019 포수별 성적 (오늘 제외)

윌슨 라모스 : 평균자책 5.09

토마스 니도 : 평균자책 2.45

*윌슨 라모스, 프레이밍이 약점

휴스턴 게릿 콜, 8이닝 11K 1실점 쾌투…사이영 경쟁 계속

벌랜더에겐 다소 밀리는 듯했던 콜이 AL 사이영상 레이스를 알 수 없는 미궁 속으로 빠뜨렸다. 이번엔 캔자스시티를 8이닝 11K 1실점(무자책) 역투로 제압. 콜의 거센 추격으로 벌랜더도 사이영상 수상을 장담할 순 없는 처지가 됐다. 휴스턴도 캔자스시티를 4-1로 꺾었는데 9회 스프링어가 결승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콜의 시즌 17승을 도왔다.

2019 AL 톰 탱고 사이영 포인트

1위 저스틴 벌랜더 89.65 (ERA 2.58-AL 1위/275탈삼진-AL 2위)

2위 게릿 콜 86.4점 (ERA 2.62-AL 2위/292탈삼진-AL 1위)

*80점대 이상은 두 선수뿐

*fWAR은 콜(6.5승)이 벌랜더(6.2승)보다 우위

소로카, 슈어저와 재대결서 설욕 성공 ATL도 5-0 완승

소로카가 지난 9일 맞대결을 설욕했다. 6이닝 4K 무실점 쾌투를 펼쳐 5이닝 3실점에 그친 슈어저를 제치고 평균자책 부문 2위로 올라섰다. 덕분에 애틀랜타도 워싱턴에 5-0 완승. 타선에선 알비스가 홈런 포함 3안타로 펄펄 날았고, 마카키스는 부상 복귀전서 2루타 포함 2안타로 활약했다. 이번 결과로 애틀랜타의 NL 동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7’로 줄었다.

NL ERA 순위

1위 류현진(LAD) : 평균자책 2.45

2위 소로카(ATL) : 평균자책 2.57

3위 슈어저(WSH) : 평균자책 2.65

4위 디그롬(NYM) : 평균자책 2.70

5위 그레이(CIN) : 평균자책 2.80

슈어저 vs 소로카, 최근 2경기 전적

9일 : 슈어저(6이닝 1실점 승리투수) vs 소로카(6이닝 4실점 패전투수)

14일 : 슈어저(5이닝 3실점 패전투수) vs 소로카(6이닝 무실점 승리투수)

‘골드슈미트 2홈런 7타점’ 세인트루이스, 밀워키 10-0 완파

골드슈미트가 가장 돋보인 경기. 3회엔 선제 만루홈런을 작렬했고 6회엔 10-0으로 달아나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려 홀로 7타점을 쓸어 담았다. 스포팅뉴스는 “이게 골드슈미트를 영입한 이유”라며 감탄을 연발. 골드슈미트의 방망이가 우승 경쟁이 달린 9월에 불타오르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선발 웨인라이트도 6이닝 7K 무실점 관록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거들었다.

폴 골드슈미트, 전/후반기 성적

전반기 : 타율 .254 OPS .769

후반기 : 타율 .276 OPS .905

NL 중부지구 우승경쟁 (2019.09.14 기준)

1위 STL 83승 64패 승률 .565

2위 CHC 79승 68패 승률 .537 (1위와 4경기 차)

3위 MIL 78승 69패 승률 .531 (1위와 5경기 차)

*팬그래프 지구우승 확률 : STL 80.2% CHC 17.3% MIL 2.5%

정재열 기자 jungjeyoul1@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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