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6차 실행위원회가 열렸다(사진=엠스플뉴스)
KBO 6차 실행위원회가 열렸다(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KBO 10개 구단 단장들이 모인 실행위원회에서 FA 제도 개선안과 외국인 선수 제도, 비디오 판독 횟수 제안 등을 논의했다. KBO 합동 교육리그 국내 개최도 논의가 오갔다. 다만 이사회 협의 내용을 처음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이날 바로 구체적인 결론이 나오진 않았다. 보다 세부적인 논의는 이후 열리는 실행위원회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KBO는 9월 17일 “‘2019년 KBO 제6차 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8월 KBO 사장단 워크숍에서 협의된 리그규정 및 제도 개정안의 세부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알렸다.

먼저 실행위원회는 FA(자유계약선수) 제도 개선안과 육성형 외국인선수 도입, 출전 인원 확대 등 외국인선수 제도에 대해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서 결론을 내진 않았지만, 리그 전력 평준화를 위한 방향으로 각 제도가 개정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 차기 실행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또 실행위는 경기 스피드업을 위한 비디오 판독 제한 시간 단축과 보다 신중한 판독 요청을 유도하기 위해 판독 횟수를 조정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한, 선수 육성 활성화를 위해 구단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KBO 합동 교육리그 국내 개최를 적극 검토하기로 하고, 세부 시행안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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