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사히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다나카 마사히로(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뉴욕 양키스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양키스는 20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전에서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의 역투를 앞세워 9-1로 승리했다.

다나카는 견고한 투구로 시즌 11승을 거머쥐었다. 주무기인 스플리터와 슬라이더를 앞세워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냈다. 유일한 실점은 4회초 선두타자 콜 칼훈에게 내준 솔로 홈런이었다.

타선 역시 넉넉한 득점을 지원했다. 2회 D.J. 르메이휴가 선제 3점포를 터뜨렸고 브렛 가드너는 4회 솔로포, 6회 2타점 2루타를 연달아 기록했다. 8회에는 카메론 메이빈이 솔로포, 클린트 프레이저가 투런포를 쏘아올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시즌 100승을 거둔 양키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100승 고지를 밟은 팀이 됐다. 양키스의 지구 우승은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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