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가수 제시와 현아가 의상 논란에 휩싸이며 팬들과 가요계 관계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현아는 지난 16일 진행된 한 대학교 축제의 초대가수로 참석해 ‘버블팝’ 무대를 소화하던 중 치마를 걷어 올리고 속바지를 드러낸 채 엉덩이 춤을 췄다. 엉덩이가 그대로 노출된 댄스가 온라인을 강타했고 이는 곧 현아의 화제성으로 연결됐다.

논란이 일자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황 설명과 해명에 나섰다. 그는 "어제 다녀온 행사는 대학교 행사였고 바로 옆에 간단한 바(BAR) 또는 알코올 주류 등이 있었다. 모두가 재밌고 즐겁게 놀 수 있는 파티였다. 마음 놓으시고 걱정하지 말라"고 운을 뗐다.

이어 "팬들이랑 소통하는 공간으로 사용하는 인스타에 이런 설명해야 하는 글 또는 해명같이 보이는 글 쓰고 싶지 않지만. 분명히 하고 싶어서 저긴 10대들의 공간이 아니에요 즐길 수 있는 무대 위에서의 영상을 사진으로 저런 캡처 넘어가고 싶진 않네요"라고 선을 그었다.

같은 날 가수 제시 역시 일명 ‘하의실종’ 논란에 휩싸였다. 태국 방콕으로 출국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등장한 그는 긴 상의로 짧은 하의를 가리는 패션을 선보였다.

이에 제시가 하의를 입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졌다. 제시 역시 현아와 마찬가지로 논란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바지 입었다고. 오케이? 이것은 레깅스 쇼츠라고 부른다”라는 글로 해당 논란을 해명했다.

제시는 직접 레깅스 쇼츠를 입은 하체를 보여주는 영상까지 올려, 본인의 억울하고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제시와 현아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의 한솥밥 식구다. 이날 두 사람은 짧은 속바지, 레깅스 쇼츠로 나란히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저작권자 © 스포츠춘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 후원하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