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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준PO] 키움의 14번째 투수 최원태, 가을야구 데뷔전 출격

  • 기사입력 2019.10.10 13:53:50   |   최종수정 2019.10.10 14: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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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포스트시즌 등판 앞둔 키움 에이스 최원태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팀의 가을야구 TV로 지켜본 아픔

-올 시즌 철저한 관리 속에 시즌 완주, 건강하게 포스트시즌 엔트리 합류

-2승 뒤 1패 당한 키움, 4차전 최원태 어깨에 시리즈 성패 달렸다

 

데뷔 5년 만에 첫 가을야구 마운드에 오르는 최원태(사진=엠스플뉴스) 데뷔 5년 만에 첫 가을야구 마운드에 오르는 최원태(사진=엠스플뉴스)

 

[엠스플뉴스]

 

믿기지 않지만 사실인 이야기. 키움 히어로즈의 이번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엔 아직 가을야구 출전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선수가 두 명 있다. 하나는 2018년 입단한 외야수 예진원이다. 예진원은 올해 엔트리에는 포함됐지만, 3차전까지 벤치만 지켰다.

 

다른 한 명은 키움의 내국인 에이스 최원태다. 최원태는 2015년 입단해 올해 프로 5년차다. 2016년 1군 무대에 데뷔했고 2017시즌부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7년 11승 7패, 지난해 13승 7패를 거뒀고 올해도 11승을 거둬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올렸다. 최원태가 1군에 데뷔한 이후 지난해까지 키움은 2016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포스트시즌 무대에 올랐다.

 

하지만 최원태는 아직 한 번도 가을야구 마운드에 설 기회를 얻지 못했다. 2016시즌엔 선배 투수들에 밀려 포스트시즌 엔트리 승선에 실패했다. 그리고 지난해엔 팔꿈치와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돼 팀의 가을야구를 함께 하지 못했다.

 

“팀의 우승 함께 하고파” 최원태의 소원성취, 가을 데뷔전에 달렸다

 

4차전 선발 최원태의 어깨가 무겁다(사진=엠스플뉴스) 4차전 선발 최원태의 어깨가 무겁다(사진=엠스플뉴스)

 

“팀 동료들이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TV로 지켜봐야 했습니다. 너무 부러웠고, 함께 뛰고 싶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최원태가 들려준 얘기다. 

 

“아쉬움이 큰 만큼, 겨울에 더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올해만큼은 아프지 않고, 몸 관리 잘해서 끝까지 함께 하고 싶어서요.”

 

최원태는 시즌 완주와 팀의 우승을 목표로 세웠다. “시즌을 끝까지 완주하고 싶습니다. 포스트시즌을 TV로 지켜보는 일은 다시는 없어야죠. 부상 없이 30경기 선발로 등판해서 160이닝 이상 책임지는 투수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팀의 우승을 함께 하고 싶어요.” 

 

최원태의 바람은 대부분 이뤄졌다. 올 시즌 27경기에 등판해 157.1이닝을 던졌고, 11승 5패에 평균자책 3.38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경기와 이닝, 가장 좋은 평균자책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에 10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 1.99를 기록해 뒤로 갈수록 강한 모습을 보였다. 개인적으로도 부단한 노력을 했고, 팀에서도 각별하게 관리한 결과다. 최원태의 데뷔 첫 포스트시즌 합류가 이뤄지면서, 키움은 외국인 2명과 최원태-이승호로 이어지는 탄탄한 4인 선발진을 갖고 가을야구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준플레이오프 첫 3경기에서 키움은 투수 엔트리 14명 중에 13명이 마운드에 올랐다. 아직 공 하나도 던지지 않은 투수는 최원태 하나다. 오늘(10일) 열리는 4차전에서 비로소 최원태가 가을야구 데뷔 무대를 갖는다.

 

개인에게나 팀에게나 중요한 경기다. 키움은 1, 2차전을 이긴 뒤 어제(9일) 열린 3차전에서 패했다. 1, 2차전 완벽했던 불펜이 3차전에서 흔들리며 경기를 내줬기에 선발투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또 1, 2차전에 부진했던 LG 카를로스 페게로가 살아난 점, 고우석 등 LG 불펜이 기사회생한 것도 키움에겐 위협적이다.

 

경기 초반 투구내용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투수가 상대 타선을 여러번 만나면 만날수록 성적이 나빠지는 것과 달리, 최원태는 1번째 상대했을 때 어려움을 겪는 유형의 투수다. 올 시즌 최원태는 상대 타선과 첫번째 만났을 때 피OPS 0.747을, 2번째 상대했을 때 0.607, 3번째 상대했을 때 0.586을 기록했다. 초반 고비만 잘 넘기면, 점차 안정을 찾아 긴 이닝을 책임지는 스타일이다. 

 

초반 고비를 잘 넘기려면 주무기인 투심 패스트볼의 제구가 중요하다. 3차전 LG 케이시 켈리가 그랬던 것처럼, 투심 투수들은 제구가 높게 형성되면 맞아나갈 우려가 있다. 3차전까지 실책 없이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인 내야진의 수비 지원도 중요하다.

 

키움은 최원태가 초반을 잘 넘기면 3차전에 휴식을 취한 안우진, 조상우를 투입해 경기 중후반을 틀어막을 계획이다. 최원태가 생애 첫 가을 무대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 팀의 우승을 함께하고픈 소망을 이루려면, 첫 단추를 잘 꿰는 게 중요하다.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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