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벌랜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저스틴 벌랜더(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

[엠스플뉴스]

피홈런 악몽에 시달린 저스틴 벌랜더(36·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패전 위기에 몰렸다.

벌랜더는 19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회 선취점을 뽑았지만, 벌랜더는 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1회말 선두타자 D.J. 르메이휴에게 2구 빠른 공으로 승부하다 우중월 동점 솔로포를 헌납했다. 이어 애런 저지에게 안타,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2루타를 연속으로 허용했고 1사 2, 3루에서 애런 힉스에게 우월 3점포를 얻어맞았다.

2회부터 안정을 찾은 벌랜더는 7회까지 안타를 단 1개만 내주며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타선이 양키스 선발 제임스 팩스턴을 공략하지 못하며 1-4 스코어가 유지됐다.

결국 벌랜더는 패전 위기에서 8회 브래드 피콕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수는 105개.

황형순 기자 hshwang@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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