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김원희가 오랜 사랑의 비결을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김원희가 스페셜 MC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김원희에 대해 "순정의 아이콘"이라 밝히며 연애 15년에 결혼 14년 도합 29년을 한 남자와 사랑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김원희는 "순정의 아이콘은 아니고 어쩌다 보니 그렇게 풀린 거다"라고 부끄러워했다.

서장훈은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던데, 남편과도 길에서 운명처럼 만났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스무 살에 우연히 만나게 된 남편과 김원희는 집 전화번호를 교환하며 연애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원희는 오랜 사랑의 비결에 대해 "잘 싸우면 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원희는 "뭐가 준비가 안되었을 때 만났다. 그래서 할 말이 있을 때는 서로 이야기를 하고 그랬다. 쌓이면 말하기도 힘들어서 바로바로 말했다"라며 "오래 만나다 보니까 싸우기도 여러 번 싸웠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는 "기싸움 후에는 집에서 만나면 서로 너무 어색하다. 땅 보면 지는 거고 그래서 너무 어색하다"라며 "정말 화났을 때는 눈도 안 마주치고 하다가 중간쯤에 화해를 신청하든가 그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빈 기자 sangbin03@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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